[성남시청년지원센터 판교] 꼼지락클래스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참여 후기(with 생일은 아니지만 생일축하노래와 케이크를 선물받은 리안)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어제 참여했던 성남시청년지원센터 (판교) 프로그램인 꼼지락클래스 참여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직장-집-직장-집의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저는.. 우연히 성남시청년지원센터에서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클래스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바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리안이를 사랑하는 저의 마음이 담당자분께 통했는지.. 저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꼼지락클래스 포스터, 신청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참 예쁩니다.



성남시청년지원센터(판교)는 판교역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제가 리안이 사진 말고는 사진을 잘 안찍는 편이라.. 센터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 온게 아쉽습니다. ㅠㅠ
아쉬운 마음에 센터 찾아가는 길을 올려봅니다.

판교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센터 위치, 출처: 성남시청년지원센터 판교 카카오톡 채널



센터에는 공유주방, 미디어실,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갖추어져 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시설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이 공간을 알았다면 예전에 면접스터디를 할 때 스터디룸을 대관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은 공간입니다.
성남시청년지원센터 판교 홈페이지: https://www.pgsyouth.or.kr/main.do

성남시 청년지원센터 판교

성남시 청년지원센터 판교는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청년 문화공간을 지원합니다.

www.pgsyouth.or.kr



프로그램은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센터 직원분들께서 재료들을 미리 다 세팅을 해주셨고, 바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료부터 도구까지 세팅되어 있는 모습


수제간식만들기는 댕푸링이라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점을 운영하시는 선생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수제간식 판매 뿐 아니라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위치를 검색해보니 판교도서관 근처에 위치해있는것 같은데, 저희 집에서 멀지 않아 다음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선생님도 조곤조곤 되게 친절하세요 :)

댕푸링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engpuring_/



케이크는 닭가슴살, 브로콜리, 당근, 고구마 그리고 크림으로 만들었습니다.
케이크의 빵 부분을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당근, 고구마로 표현해주고, 하얀 크림에 단호박분말, 오징어먹물 등 천연색소를 섞어서 다양한 색을 표현해 케이크를 꾸며주었습니다.
저는 리안이가 단호박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고민을 1도 하지 않고 바로 노란색을 케이크의 색으로 결정했습니다!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 위해 이렇게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탄생한 리안이를 위한 케이크입니다~ 코와 입은 선생님께서 도와주셨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른 것 같습니다.
물개처럼 보이기도 하죠?
집중해서 케이크를 만들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아쉬웠지만 다음날 출근을 위해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 지금부터는 케이크에 대한 리안이의 반응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킁킁~ 냄새를 맡아봅니다.

당근, 브로콜리 그리고 무엇보다 리안이가 좋아하는 고구마가 있어서인지 꽤나 관심을 보입니다.


냄새를 맡아보더니 마음에 드는지 미소를 짓습니다.

혹여나 누가 자신의 케이크를 넘보지 않을까 케이크를 지켜도 봅니다.

와우~ 마치 오미자수제비같은 리안이의 혀가 빼꼼 나왔습니다. 리안이는 케이크를 참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케이크를 다 먹고나서는 본인의 질펀한 엉덩이를 살포시 갖다대며 평소에는 안부리는 애교까지 이렇게 부려주더라구요 ㅎㅎ 누워있는데 갑자기 다가오는 묵직한 리안이의 엉덩이... 저는 거기서 리안이의 애정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간식은 거의 사서 주곤 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간식을 만들어주는것이 생각보다 거창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종종 리안이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더불어 케이크를 만들며 저도 오랜만에 무언가에 몰입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리안이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신 성남시청년지원센터 꼼지락클래스 담당자분께 감사함을 전하며... 후기는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꼼지락클래스 외에도 너무 좋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있는 청년분들이 많이많이 센터를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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