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은 집에서 자연스럽게 서열을 파악한다고들 하죠 저희 리안이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입니다. 제가 아무리 밥을 챙겨주고, 산책도 제일 열심히 시켜주고, 통장이 텅장이 되도록 간식을 사줘도... 리안이에게 서열 1위는 영원히 엄마인가 봅니다. 그 증거들! 지금 나갑니다 엄마 품에 안겨 행복해 하는 리안이.. 엄마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리안.. 표정이 참 느끼하죠? 네.. 왼쪽이 엄마 오른쪽이 저 입니다 ㅋㅋ ㅠㅠㅠ 역시나 리안이의 pick은 엄마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외출 후 돌아오셨을 때 두 발로 반기던 리안이에요 ( 두 발로 서는게 다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해서 요즘엔 두 발로 못서게 해요!) 이러니 참 가끔은 리안이에게 서운할 때도 있어요 😢.. 하지만 .. 제가 방바닥에 누워있을 때..
2016년, 저희 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 안 ! 이모할머니 댁에서 키우시는 강아지를 1주일 동안 맡아준 걸 계기로 저희 삼 남매는 초등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강아지 동생의 입양을 부모님께 설득했고.. 예전에는 강아지 입양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하셨던 부모님께서도이모할머니 댁 강아지 (제키, 몰티즈, 당시 3세로 간식만 좋아하고 사료는 먹지 않았으며 서열 파악에 능해 맡겨진 지 얼마 안 되어 엄마만 졸졸 따라다녔음) 와 함께했던 1주일을 통해 강아지의 매력에 푹 빠지신 일시적인 상황 + 막내 동생의 무한 설득 = 새로운 가족의 입성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리안이는 2016년 4월 저희 가족이 되었습니다. 처음 저희 가족을 만난 날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ㅠㅠ 하지만 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