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판교에 있는 달달이카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리안이랑 오랜만에 점심도 먹을 겸 바람쐬러 나갔다가 들른 곳입니다.
위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42 (리버스토리) 1층에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라고 합니다. 전화번호는 031-705-8882 입니다.
보통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이나 카페는 야외 테라스만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달달이카페는 실내에도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입구쪽에 있다가 조금 추워서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평일 점심 때 갔는데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문을 좀 닫을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닫아주시더라구요. 사실 인터넷 후기중에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좀 보여서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사장님 성격이 원래 시크하신 것 같고 요청사항을 잘 들어주셔서 저희는 괜찮았습니다!
1인당 1품목을 주문해야한다고 합니다. 브런치 쿠킹 클래스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브런치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배워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ㅋㅋ
메뉴판입니다. 음료와 브런치류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브런치가게에 비해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저희는 아보카도 샌드위치 세트와 부라타 치즈 프로슈토 햄 프렌치 토스트, 단호박라떼를 시켰습니다. 원래 개푸치노를 하나 시키려고 헀는데, 브런치 세트를 시키면 서비스로 개푸치노 한 잔을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뜻밖의 개이득 ㅎㅎ
사장님께서 혼자 계셔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개푸치노는 금방 나왔습니다.
카푸치노처럼 정말 거품이 많더라구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서 만드신다고 합니다.
개푸치노가 나오자마자 자신의 것임을 직감한 리안이는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빠른 시간안에 순삭되어버린 개푸치노... 설거지까지 완료되었습니다.
리안: 아... 감질맛나잖아. 더 먹고 싶어!!
리안이가 개푸치노를 맛있게 먹는 동안 저희에게 주어진 것은 소분접시, 포크와 나이프가 주어졌습니다. 배고픔을 참고 20분쯤 기다린 끝에 드디어 저희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건 단호박라떼입니다. 몽글몽글한 거품과 노란 단호박라떼, 컵이 잘 어울리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양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ㅎㅎ 진짜 단호박이 들어간다고 하고,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시럽빼고 요청드렸습니다. 달지 않아서 단호박의 은은한 향과 맛이 잘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많이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음료를 추천드립니다.
브런치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아메리카노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런치메뉴입니다. 부라타 치즈 프로슈토 햄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계란에 적셔서 만든 토스트 위에 부라타 치즈, 햄이 올라가 있습니다. 복숭아, 천도복숭아가 같이 나왔습니다.
저는 계란토스트가 너무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ㅠㅠㅠ 처음에는 계란으로만 만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빵이 부드럽고 말랑뽀송한 식감이었습니다. 햄은 좀 짭짤한 편이었는데 토스트와 치즈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보카도 샌드위치 세트입니다. 구운 빵 위에 닭가슴살과 아보카도가 올려져있고, 옆에는 야채가 곁들여 나옵니다. 이건 제 동생의 픽이었는데 닭가슴살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요즘 다이어트때문에 하도 닭가슴살을 챙겨먹어서 그런지 그냥 그랬지만,, 동생의 말에 의하면 자기는 이렇게 닭가슴살이 맛있는지 몰랐다며 매일 먹을수도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반절씩 덜어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가서 먹고싶네요. ㅎㅎ 처음에는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먹다보니 꽤 배부르더라구요.
개푸치노를 먹어서 노곤노곤해진 리안이입니다. ^-^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었고 무엇보다 편하게 강아지와 함께 실내에 있을 수 있어서 특별한 날에 또 재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판교에 있는 반려견 동반 카페, 달달이카페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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